상주문화원에서는 20일 임시총회를 열어 앞으로 4년간 상주문화원을 이끌어나갈 18대 원장에 김홍배 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장을 새 원장으로 선출했다.
 

▲거수경례로 인사를 하며 예를 표하고 있는 김홍배 신임원장(사진=김석진 기자)
 

상주문화원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이날 임시총회에서 회원 339명중 178명(위임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이사회에서 선임된 김홍배 문화원장 후보, 곽희상, 송재엽 부원장 후보, 김태호, 조우희 후보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신임 김홍배 원장은 경북대학교와 한남대 행정대학원 졸업, 육군제37보병사단장, 육군본부 감찰실장을 지냈으며 현)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신임 김홍배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군 지휘관으로 사법, 행정, 문화창달 등에 기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임자의 뜻을 받들어 상주문화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따라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발굴에 힘써 새로운 문화 창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임 집행부(좌로부터 김태호 조우희 감사, 송재엽, 곽희상 부원장, 김홍배 원장) (사진=김석진 기자)

곽희상 부원장은 “문화는 삶의 그릇이다.” “신임 문화원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를 지향하고 추구하는 발전적인 문화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송재엽 부원장은 “부족함이 있지만 그동안 경험을 거울삼아 원장을 보필하여 역사, 문화 등이 계승 발전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고 밝혔다.

조우희 감사는 농협에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감사역활에 충실하겠다고 했다.

김태호 감사는 “이임하는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철수 원장(사진=김석진 기자)

한편 12년간의 임기를 마친 김철수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3년만에 문화가족을 대면하게 되어 기쁜마음이며 지난 2월 정기총회를 서면으로 대신하여 보고를 드렸지만 문화학교 18개과정, 금요사랑방, 국학선비아카데미 등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제15회 상주종합예술제가 성대하게 개최되었다고 했다.

이어 12년동안 재임하면서 상주문화원 신축의 꿈을이루지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현 상주시 집행부에서 적극적으로 문화원 건립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으니 약속이 이행되리라 생각된다고 했다.
 

▲총회 개회에 앞서 국민의례(사진=김석진 기자)

문화원장 이취임식은 오는 7월 15일에 예정 되어 있으며 신임 원장의 임기는 취임식일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