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1-04-15 22:21

  • 뉴스 > 상주뉴스

[사설]주민참여 배제된 도시재생사업 추진 중단되어야 한다.

상주, 주요 도로 2차선 만들고 녹지공간 조성 추진‘말썽’

기사입력 2021-03-25 21:35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상주시가 25번국도 상주시가지 구간인 제일은행 사거리~ 서문사거리(동상로타리)까지 4차선 도로를 2차선으로 축소, 양쪽으로 인도를 확장하고 녹지 공간을 조성키로 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교통체증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시는 이 구간을 전봇대 없는 거리로 만들기 위한 전선지중화 사업과 함께 도로 양쪽 2차선 줄이면서 인도 폭을 넓히고 녹지공간을 조성, 나무를 심는 공사를 5~6월께 시작할 계획이다.

 

그러나 상주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설명회나 공청회 한번 개최하지 않고 도시재생심의위원회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200억여원의 시민혈세를 투입한다는 것이다.

 

상주시는 2017년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거리환경 개선사업으로 중앙로 도로광장을 조성과 동성동 및 남원동 일원이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00억원, 지방비 67억원의 사업비로 추진 중이다.

 

도시재생뉴딜은 문재인정부의 국책사업으로 동네를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 재개발의 도시 정비사업과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며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지역 주도로 활성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드는 국가적 도시혁신 사업으로 상주시는 계림동 일대 아리랑 먹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을 시행한바 있지만 사업시행에 따른 결과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번에 추진중인 상주도심에 있는 제일은행사거리에서 서문사거리 구간은 중앙시장과 남성시장 입구가 위치하고 있어 평소에도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일 뿐만 아니라 서문사거리(동상로타리)3방향 왕복 4차선에서 제일은행, 상주경찰서, 상주 우체국, 농산물품질관리원, 상주원예농협과 성동초등학교, 상주여자고등학교와 우방아파트를 지나 상주IC로 진입하는 구간으로 많은 차량들이 오가면서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도시재생추진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인구 감소로 인하여 시내 빈 상가가 즐비하고 예전 통행이 많던 중앙로 자체의 인도 폭이 좁고 경사가 심해 보행에 불편하여 운영위원, 회원들과 함께 선진지 견학을 통해 도심거리 환경 개선으로 활기찬 도심을 보고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정작 사업추진 인근지역 주민이나 상가 상인회 등은 배제된 채 사업이 추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사업 추진 관련, 남성시장 상가번영회 안두호 회장은 차량 수가 늘어 차선을 더 늘려도 모자라는 판에 오히려 차선을 줄인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정책이라며 쾌적한 환경을 이유로 차선을 줄여 보행자 위주의 도로를 만드는 것은 좋지만 과연 교통 혼잡에 대한 대책은 세워두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더구나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주민 설명회나 공청회 한번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으며 시에서 일방적으로 사업을 강행한다면 지역주민의 저항에 부닥칠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조속한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상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인구 감소로 인하여 상주시 중앙시장 상가건물과 남성시장 일대 점포 수십개가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고 보면 차선을 줄이고 인도를 넓힐것이 아니라 차라리 중앙시장과 남성시장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사업추진 관련하여 상주시의회는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
 

사업추진 인근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동의와 참여가 배제된 채 사업추진이 강행되고 있지만 시민의 대의 기관인 시의회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시의회의 무용론이 일고 있다.

 

BTJ열방센타 관련 지역의 시민단체가 나서서 추운날씨속에서 20여일간 시민 서명운동을 하고 있어도 시의회가 무얼 했다는 소식을 들어 보지 못했다. 지역현안에 뒷짐만 지고 있는 시의회의 무용론이 나오는 이유다.

 

행사장에 얼굴 내밀기에 급급하기 보다는 1년 남짖 남은 선거를 앞두고 지역주민과 지역을 위하는 무엇인지 고민하고 지역발전에 앞장설 때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최근 경상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에서 도내 시,군의원 279명 중 재산이 최고 많이 증감한 시의원으로 상주시의회 강경모 시의원(남원동,동성동,신흥동 선거구)인 것으로 발표되었다. 전년대비 264613천원이 증가한 총 보유 재산 522469만원을 신고했다. 축하하고 자랑스럽게 생각되지만 왠지 씁쓸하다

 

지역 주민이 공감하는 상주시와 상주시의회의 사업추진을 기대해본다.

 

상주문경매일신문 (smi3700@daum.net)

댓글0

스팸방지코드
0/500